'포수 타율 1위-OPS 2위' 양의지 "역대 최고? 선배님들 계신데 어찌..." [★창원]

창원=김동영 기자  |  2021.02.26 17:03
NC 다이노스 주장이자 주전 포수인 양의지. /사진=김동영 기자
"역대 최고 포수요? 전 아직 멀었죠."

NC 다이노스 '안방마님' 양의지(34)에게 '당대 최고의 포수'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공수를 모두 갖춘 포수. 기록을 보면 이제 '역대 최고'를 향하고 있다. 기록이 보여준다.

현재 양의지는 통산 1314경기, 타율 0.307, 178홈런, 739타점, 출루율 0.387, 장타율 0.497, OPS 0.884를 기록중이다. 총 4791타석을 섰고, 4128타수 1269안타를 만들고 있다.

KBO 리그 출범 후 통산 3000타수 이상 기록한 포수는 단 12명이다. 이 가운데 양의지가 타율 1위다. 역대 가장 정교한 타격을 하는 포수라는 의미다.

여기에 출루율 0.387은 2위에 해당한다.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0.388로 1위에 자리하고 있다. 단 1리 차이. 장타율과 OPS 또한 이만수(0.519-0.907)에 이어 양의지가 2위다.

홈런(7위), 타점(8위) 등 누적에서는 조금 부족할 수 있지만, 아직 현역이기에 이것도 향후 더 올라갈 여지는 충분하다. 이쯤 되면 당대가 아닌 역대 최고를 논해도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양의지는 손사래를 쳤다. 26일 창원에서 만난 양의지는 "내가 출루율이 좀 높구나 싶은 생각 정도는 했는데, 역대 최고라니 아닐 말이다. 나는 아직 멀었다"고 했다.

이어 "이만수 선배님도 그렇고, 다른 선배님들께서 홈런도 더 많이 치셨고, 성적도 더 좋다. 내가 넘볼 수 있는 분들이 아니다. 같이 언급되는 것만 해도 감사할 따름이다"고 강조했다.

다만, 자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은 있다. 골든글러브다. 통산 6개의 황금장갑을 보유한 포수. 현재 역대 단독 2위다. 한 번만 더 받으면 김동수 LG 수석코치와 함께 공동 1위가 된다. 2020년에는 99.4%라는 역대 최고 득표율로 수상자가 됐다.

양의지는 "그나마 골든글러브는 많이 받은 것 같다. 하나 더 받으면 김동수 코치님과 함께 포수 부문 공동 1위가 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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