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에 꽃님이 있고 '미나리'에 데이빗 있다

김미화 기자  |  2021.03.01 09:27
/사진=각 영화 스틸컷


영화 속 명연기를 펼치는 주연 배우들만큼 관객의 시선을 끄는 이들이 또 있다. 바로 감동과 웃음 그리고 귀여움을 담당하는 아역 배우들이다.

한국형 SF의 성공을 알리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승리호'의 꽃님이(박예린 분)는 '승리호'에서 치명적인 귀여움을 담당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 공개 전 대량 살상무기로 알려졌던 도로시는, 사실은 너무나 귀여운 어린이 꽃님이었다. 배우 김태리는 '승리호' 인터뷰를 통해 "꽃님이는 최고다. 우리 영화가 꽃님이 덕을 많이 봤다"라며 애정을 전했다.

/사진='승리호' 스틸컷


실제 꽃님이는 비주얼에 힘을 준 SF영화에서 관객이 웃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다. 조성희 감독은 '늑대소년' 등 전작에서도 항상 영화와 어울리는 아역배우들을 출연 시키며 영화적 재미와 즐거움을 담았다.

'승리호'에 꽃님이가 있다면 '미나리'에는 데이빗(앨런 김)이 있다.

엄마 아빠 그리고 누나와 함께 미국 아칸소 주 트레일러로 이사 온 데이빗은 심장이 약해서 뛰지도 못한다. 가족들의 돌봄 속에서 자라는 데이빗은 한국에서 할머니 순자(윤여정 분)가 오자, 다른 할머니처럼 쿠키도 구워주지 않고 할머니 같지 않다고 불평한다. 또 자신을 놀리는 할머니에게 소심한 복수를 하며 괴롭히기도 한다.

/사진='미나리' 스틸컷


막내 아들 데이빗은 장난꾸러기이면서도 그 또래 아이들이 커가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음을 사로잡는다. 삐죽거리며 영어로, 또 한국어로 말하는 모습을 보며 순자의 마음, 엄마 모니카의 마음에 공감하게 된다. '함무니' 하고 부르고, 같이 화투를 치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승리호'의 꽃님이 처럼 '미나리'의 데이빗도 명배우들 못지않은 귀여운 아역 신스틸러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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