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이 추앙하는 '축구 유일신'은? 메시도 호날두도 아니다

한동훈 기자  |  2021.02.26 20:19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AFPBBNews=뉴스1

'살아있는 전설' 스웨덴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AC밀란)가 추앙하는 축구의 '유일신'은 누구일까. 일단 리오넬 메시(34·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6·유벤투스)는 아니다.

'스포츠바이블'이 26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디스커버리 플러스'와 인터뷰를 통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는 의심할 여지 없이 호나우두 나자리오(45)"라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그를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그냥 괴물"이라 혀를 내둘렀다.

이어서 "보통 선수들이 경기를 플레이한다고 말하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호나우두는 경기 그 자체다. 호나우두의 플레이를 본다면 누구나 그와 비슷하게 플레이하길 원하며 호나우두처럼 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에게 호나우두는 무결점이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그가 움직이는 방법, 그가 발을 내딛는 방법, 드리블을 하는 방법을 보면 호나우두가 역대 최고"라 강조했다.

호나우두는 PSV 아인트호벤, FC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 등 여러 명문 구단에서 활약했다. 브라질 국가대표로는 월드컵 우승 2회, 준우승 1회, 코파아메리카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이끌었다. 부상 탓에 전성기를 짧게 마쳤다.

호나우두.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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