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외국인 선수 5명을 앞세워 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안산은 27일 오후 4시 홈구장인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개막전에서 김천상무를 상대한다.
안산은 올해 한층 정돈된 조직력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김길식 감독 체제로 새로운 출발을 한 안산은 플레이오프 입성에 실패했으나 경기를 거듭할수록 희망을 보여줬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만 승점 14점을 챙겨 7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실망보다 기대감을 안겼다.
이 같은 이유로 새 시즌에 임하는 안산의 자신감은 어느 때보다 확실하다. 스쿼드도 한결 막강해졌다. 알토란 같은 새 외국인 선수를 대거 보강했다. 이미 K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 두아르테를 깜짝 영입했고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주니어스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스트라이커 산티아고도 기대주다. 헌신적인 플레이가 좋은 미드필더 이와세,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수비수 아스나위 등 아시아 쿼터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관건은 호흡이다. 안산은 이번 시즌 포백 전술을 새롭게 활용한다. 외국인 선수도 코로나 19 제한 조치로 합류가 늦거나 자가격리를 하고 있어 손발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시작부터 모든 걸 보여줄 수 없지만 어떤 모습을 지향하는지 증명할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그 무대는 김천과 홈 개막전이다. 김천은 올해 연고지 이전으로 K리그2에 속했으나 지난해 1부리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탄탄한 전력을 보여줬다. 지금도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입대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진다. 김길식 감독은 "김천은 스쿼드가 우수한 팀이지만 우리가 잘하는 걸 준비하면 좋은 경기할 수 있다. 더 꼼꼼하게 카운터어택으로 공략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안산 그리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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