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왕, 쿠보는..." 현지 분석에 日 "차이 분명해" 충격

심혜진 기자  |  2021.02.27 19:02
이강인(왼쪽)과 쿠보./AFPBBNews=뉴스1
스페인 현지가 이강인(20·발렌시아)과 쿠보 다케후사(20·헤타페)의 맞대결에 주목했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27일(한국시간) "그동안의 성과보다는 앞으로의 기대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은 두 선수가 있다. 바로 이강인과 쿠보다. 이 두 선수는 곧 맞대결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발렌시아와 쿠보의 헤타페는 28일 오전 5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미니 한일전이다.

우선 이강인의 선발 출전은 유력하다는 평가다. 이강인은 올 시즌 발렌시아가 승리한 6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그 중 5경기가 선발 출전이었기 때문이다. 반면 쿠보의 선발 출전은 불분명하다. 이번 시즌 내내 벤치 신세를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헤타페 이적 후 4경기는 선발로 뛰었으나 이후 3경기서는 교체 투입돼 뛰고 있다.

매체는 "먼저 이강인은 셀타전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반면 쿠보는 비야레알에서 재임대된 후 헤타페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강인은 왕이다. 쿠보는 아직 되지 않았다"고 현재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매체는 이강인과 쿠보를 아시아의 최고 유망주들이라고 평가하면서 스탯을 비교 분석했다.

거의 모든 기록 면에서 이강인이 쿠보를 앞서고 있다. 출전 시간은 약 1경기 차이가 난다. 이강인은 773분을 소화한 반면 쿠보는 680분을 뛰었다. 득점은 나란히 없지만 도움은 이강인이 4개, 쿠보는 0개다. 드리블은 1.4회로 같지만 성공률에서 차이가 있다. 이강인이 96%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쿠보는 59%에 그쳤다.

일본 언론도 수긍했다. 사커데이제스트 웹은 "일본 팬들에게는 충격적인 기록이다. 이 숫자를 보더라고 올 시즌 경기력에서는 이강인이 쿠보를 앞서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지난 시즌과는 입장이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쿠보는 여기서 반격할 수 있을까. 이번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고 기대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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