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감독은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의 V리그 여자부 6라운드를 앞두고 이발을 하고 인터뷰실에 등장했다.
머리카락을 자른 것 같다는 질문에 "이렇게 자르려고 한 건 아니었다"고 웃은 뒤 "조금 지저분하고 경기까지 시간이 남아서 잘랐을 뿐이다"고 크게 의미를 부여하진 않았다.
그래도 흥국생명전은 중요하다. 이날 경기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GS칼텍스는 흥국생명에 승점 3점이 뒤진 2위다. 양 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인 만큼 이 경기 결과로 인해 우승의 향방이 정해질 수도 있는 아주 중요한 일전이다.
그러면서도 브루나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차 감독은 "우리와 처음에 했을 때보단 몸놀림이 좋아지고 있다고 느낀다. 성공률이 차이가 나긴 하지만 몸놀림을 봤을 때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점프와 높이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한국 배구에 조금 더 적응을 하면 충분히 발전 가능성 있다. 1~2번 정도 혹은 계속해서 터질 수 있다고 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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