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건후와 진우의 댄스 본능이 폭발했다.
지난 2월 2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71회 '아빠와 같이 걸을래?' 편에서는 훈련 후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주호 아빠와 찐건나블리 삼 남매의 즐거운 일상이 펼쳐졌다. 아빠와 오랜만에 만나 흥이 폭발한 아이들의 웃음이 시청자들에게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찐건나블리 삼 남매는 오랜만에 돌아온 아빠 박주호를 사랑으로 반겼다. 하지만 아빠의 얼굴이 그려진 베개를 아빠라고 여기고 좋아하던 진우는, 진짜 아빠의 등장을 오히려 낯설어했다. 이에 주호 아빠는 진우와 더 많이 놀아줄 것을 다짐했다.
이는 14개월 건후가 나은이와 놀다가 노래를 계속 바꾸는 누나에게 "안 되잖아"하고, 폭풍 옹알이를 하며 분노를 표출했던 상황을 떠올리게 했다. 순둥이 건후가 처음으로 폭발하며 많은 랜선-이모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이 영상은 160만 조회 수(네이버 TV 기준)를 넘기며 아직까지 레전드로 회자되고 있다.
비슷한 상황에 같은 피가 흐르는 13개월 진우 역시 소리를 질러 의사를 전달했다. 방긋방긋 잘 웃는 순둥이 진우의 반란이 예전의 건후를 떠올리게 했다. 그러나 진우는 화가 난 가운데도 음악이 흘러나오자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업그레이드된 흥을 보여줬다. 같은 상황에 다른 반응을 보이는 진우의 모습은 건후에 이어 또 하나의 레전드 영상 탄생을 예감하게 했다.
이에 진우의 마음을 파악한 건후는 그 뒤로는 노래를 끄지 않고 진우와 함께 오래오래 춤을 추며 댄스파티를 즐겼다. 같은 상황에 다른 반응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건후와 진우. 이토록 사랑스러운 형제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는 앞으로의 '슈돌'도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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