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2월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 경기에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아쉽게 득점은 없었지만 도움만 2개를 낚았다. 토트넘 역시 4-0의 완승으로 2연패를 끊어내고 EPL 8위가 됐다.
이날 손흥민은 이타적인 모습을 뽐냈다. 영국 축구 사이트 스쿼카풋볼에 따르면 손흥민은 38차례의 볼 터치를 했고 7차례의 공격 기회를 창출해냈다. 이 가운데 결정적인 기회가 3번이었고 2번이 실제 도움으로 이어졌다. 이는 2018년 11월 25일 첼시와 홈 경기에서 에릭센이 공격 기회 생산 수치와 같았다. 당시 동료들에게 7번이나 기회를 만들어준 에릭센 역시 2개의 도움을 적립했다.
컵 대회를 포함해 15개의 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EPL 소속 선수 가운데 세계 최고의 어시스트 머신이라는 평가를 받는 케빈 더 브라위너(30·맨체스터 시티·16도움) 다음으로 이번 시즌 최다 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EPL로 한정하자면 손흥민은 10도움으로 이 부문 4위지만 유로파리그와 FA컵 등 모든 대회를 합친다면 더 브라위더와 불과 1개 차이다.
영국 풋볼 런던 역시 손흥민에 평점 9점을 부여하며 "가레스 베일(32)의 선제골을 도왔고 끊임없이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다면 손흥민의 더 좋은 활약도 가능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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