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가 너무 잡아채서’ 트라오레, 팔에 오일 바른다... “환상적인 아이디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3.02 23:00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엄청난 피지컬을 지닌 아마다 트라오레(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어깨 부상을 막기 위해 오일을 바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ESPN'은 2일(한국시간) “트라오레는 수비수들이 잡아채는 걸 막기 위해 오일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히트 상품 중 하나는 트라오레였다. 미식축구선수를 방불케 하는 엄청난 피지컬과 스피드로 상대 측면을 휘저었다. 리그 37경기 4골 9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7위 돌풍을 이끌었다.

트라오레의 맹활약에 수비수들의 견제도 심해졌다. 돌파하는 그를 필사적으로 막기 위해 팔을 잡아채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부상으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 어깨 탈구만 4차례.

이에 울버햄튼 의료진이 아이디어를 냈다. 경기 전 트라오레의 팔에 오일을 발라 쉽게 잡아채지 못하도록 한 것.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처음 의료진의 의견을 들었을 때 솔직히 환상적이라고 생각했다. 트라오레가 어깨 부상으로 고생하기 때문이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트라오레의 부상은 팔을 잡힌 상태에서 강한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에 발생했다. 오일을 바르면 그런 상황을 피할 수 있다”라며 오일 효과를 말했다.

산투 감독은 “오일을 바르고 나면 미끄러워서 오히려 이점을 얻는다. 트라오레의 스피드를 살릴 수 있다. 부상을 피하기 위한 선택이었고 계속 오일을 바르고 있다. 만족한다”라며 계속해서 오일을 바를 것이라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1. 1日 아이돌 압도적 볼륨감! 밑에서 보니 더 대단
  2. 2'이대호의 향기가 난다' 레전드 적장까지 찬사 "LG가 좋은 4번타자감 얻어, 조심해야겠다"
  3. 3"이동국 딸이라고?"..07년생 재시 아이돌 비주얼
  4. 4방탄소년단 지민,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아이돌' 1위
  5. 5'169㎞ 타구 쾅!' 이정후 3G 연속 안타, 강속구 대처는 아쉬웠다... SF는 PIT에 위닝시리즈 [SF 리뷰]
  6. 6'김지원 80대 호상 엔딩'...'눈물의 여왕' 시끌시끌
  7. 7이미주, '송범근♥' 열애 심경 "머리 복잡"
  8. 8'16호골' 손흥민 홀로 빛났다, 평점 7.5 호평! 토트넘 공격진 내 최고점... 아스널에 2-3 뼈아픈 패배→UCL 진출권과 '7점 차'
  9. 9방탄소년단 정국 'GOLDEN', 스포티파이 글로벌 앨범 차트 25주 연속 차트인..K팝 최초·최장
  10. 10손흥민 원톱 부진→윙어로 펄펄, PK로 16호골+팀 최고 평점... 그런데 토트넘, 아스널에 2-3 석패 '사실상 UCL 좌절'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