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나, '내딸 청이' 올린다

채준 기자  |  2021.03.03 18:31


연기자이자 한국무용가인 조하나가 2004년부터 이끌고 있는 단체 조하나춤자국의 창작 드라마춤극 ‘내딸 청이…’를 무대에 올린다.

내딸청이는 9일 오후 7시 30분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초연을 갖는다.

이번 무대는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 침체되어 있는 정서를 고조시키고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기 위한 긍정의 정서를 주고자 하는 공연이다.

고전으로 내려오는 설화 ‘심청’으로 모두가 알고 있는 친근감 있는 이야기를 한국적 융복합 무대로 재구성하였다. 복합드라마 춤극인 ‘내딸 청이…’는 소리꾼의 판소리와 언어적 유희로 전체 이야기를 이끌고 가면서 한국적 춤사위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구성은 장면과 강하고 절도 있는 모습의 장, 그리고 코믹함을 보여줄 수 있는 장과 흥겨움 등 다양하게 꾸며져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적이면서 대중적인 면을 강조하였다.

‘내딸 청이…’ 조하나의 역작으로 안무 대본 연출을 맡았다. 극은 프롤로그, 1장 내 딸 청이, 2장 청이와 뱃사공들, 3장 청이 왕비가 되어, 4장 청이 아버지 눈을뜨다로 마무리 되며 원전의 구성을 충실히 담았다.



조하나는 “공연이 어려운 시기지만, 지친 심신을 한국적정서로서 힐링할수있는 무대를 만들수있어 보람된 작업이라 생각 한다! 며 “방역 가이드라인에 맞춰 안전하게 무대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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