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토론토 2년차에 벌써 리더, 투수코치 "더 큰 역할 맡았다"

한동훈 기자  |  2021.03.04 12:01
류현진. /AFPBBNews=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입단 2년 만에 벌써 팀 내 리더로 자리 잡은 모양이다.

토론토 선이 3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피트 워커 토론토 투수코치는 "류현진은 올해 더 큰 리더십을 맡게 됐다"고 기대했다.

류현진은 자타공인 블루제이스 에이스다. 토론토는 2020시즌을 앞두고 류현진을 4년 8000만 달러 거액에 영입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팀 내 최다 이닝(67)과 선발(12), 승리(5)를 책임져 기대에 부응했다.

올해는 단지 1선발을 넘어 팀을 이끄는 리더 역할까지 짊어지게 됐다.

워커 코치는 "류현진이 비시즌 준비를 엄청 잘했다. 지난해보다 몸 상태와 컨디션 모두 훨씬 좋아 보인다"고 칭찬했다. 워커는 "류현진은 작년보다 더 발전하길 바라고 있다. 또한 우리와 두 번째 시즌이라 익숙하다. 그 점을 더욱 즐기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4일 현재 블루제이스가 시범경기 4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류현진의 등판은 아직이다. 토론토 선은 류현진이 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4일엔 같은 지구 뉴욕 양키스와 대결했다. 이 매체는 "이번 시즌 류현진은 양키스를 최소 5번은 만난다. 미리 보여줄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서서히 끌어 올리는 중이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자신이 세운 계획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며 등판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블루제이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로비 레이, 스티븐 마츠 등을 영입하며 선발진을 강화했다. 하지만 특급 투수 보강은 없었다. 대형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도 잠재력을 얼마나 꽃피울지 미지수다. 류현진이 여전히 무거운 책임감을 지고 있다.

류현진은 "건강에 이상만 없다는 풀 시즌을 치르는 데 아무 문제 없다. 내 계획을 견고하게 유지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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