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말고 다른 선수가"…스콜스, 올해의 선수 대세론에 반기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3.04 00:15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폴 스콜스가 PFA 올해의 선수상과 관련해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우세론에 반기를 들었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서 15골 10도움으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득점은 2위, 도움은 3위에 오르면서 고른 능력치를 과시한다. 페르난데스를 앞세운 맨유는 리그 2위를 기록하면서 세 시즌 만에 다시 준우승 확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페르난데스가 골과 도움 모두 상위권에 위치하면서 PFA 올해의 선수상의 유력한 후보로 점쳐진다. 팀 순위까지 고려하면 마땅한 경쟁자가 없다는 평가다.

그런데 스콜스의 생각은 다르다. 가급적 우승에 도움을 준 선수가 받아야 할 상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옵투스 스포츠'를 통해 "페르난데스가 맨유에 불어넣은 건 특별했다. 많은 골과 도움을 만들었다"며 "다만 빅매치가 아닌 경기에서 많은 걸 해냈다. 궁극적으로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타이틀과 빅매치 승리를 위해 더 큰 영향력을 가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스콜스의 말처럼 페르난데스는 강팀 상대로 의심의 눈초리가 커지고 있다. 15골 10도움의 빼어난 성적표에도 정작 빅6를 상대로 거둔 건 페널티킥 골 하나뿐이다. 이틀 전 첼시전에서도 침묵하면서 페르난데스의 큰 경기 약세는 더욱 굳어졌다.

스콜스는 "물론 약간의 변명은 있다. 맨유가 큰 경기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들을 깊숙하게 내린다. 페르난데스 입장에서는 이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셈이다. 이건 맨유가 해결하기 전까지 계속 문제가 될 것"이라며 "페르난데스는 PFA 올해의 선수상에 의심할 여지가 없는 레벨이다. 그러나 나는 늘 최고의 선수는 리그 우승팀 소속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페르난데스 이전에 내가 지지하는 몇 명의 맨시티 선수들이 있다"라고 다른 주장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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