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장' 비, 싸이퍼 소개..김태희와 사는 기분 "행복" [★밤TView]

이시연 기자  |  2021.03.05 00:07
/사진= KBS 2TV 예능 '수미산장' 방송 화면


'수미산장'에서 가수 비가 출연해 가수로서 고민과 김태희와 함께 사는 기분을 이야기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에는 가수 비가 자신이 프로듀싱한 그룹 싸이퍼 멤버들과 함께 등장했다.

이날 비는 "일단 수미 선생님을 너무 뵙고 싶었고 다음 얘네(싸이퍼)가 나오기 전에 이 연예계에서 살아 남기 위한 김수미, 박명수 선생님의 노하우를 듣고 싶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한 비는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 일을 하다 보면 프로듀싱에서 시간이 많이 빼앗기는데, 얘네들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나면 가족을 위해 24시간 있어야 되나. 일을 계속 해야 되나 고민이 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비의 고민에 김수미는 "아니야. 너는 죽을 때까지 일해야 돼. 왜냐면 그래야 가족들도 더 편해. 너의 무궁한 끼를 두고 은퇴하면 병 나. 작곡을 하든 후배를 양성하든 계속 해야 돼"라며 비에게 조언했다.

이어 비는 '수미산장'을 주고 "여기는 아이돌들이 좋아하겠다. 비밀 연애하기 딱 좋겠다"며 "나라면 여기 무조건 왔다"고 말했다.

/사진= KBS 2TV 예능 '수미산장' 방송 화며


박명수가 "대한민국 최고의 미인과 사는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비는 "늘 감사하죠. 너무 행복하니까. 정말 너무 좋아요 그런 게 아니라 소소하게 행복해요"라며 한 번도 부부 싸움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는 자신도 지금의 아내를 얻기 위해 노력했지만 마음이 변했던 순간을 털어놓으며 "살다 보니 내가 그렇게 사랑해서 쫓아다녔던 아내지만 미울 때가 있더라. 그럴 때면 '내가 예전에는 그렇게 좋아서 쫓아다녔는데 이제 왜 미운 감정이 들까' 생각할 때가 있어"라며 결혼 선배로서 조언했다.

한편 비와 김태희의 러브스토리는 다음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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