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날아간 SON 16호 AS' 향후 정정 가능성 있나?

김우종 기자  |  2021.03.05 04:56
득점 후 손흥민(왼쪽)과 알리가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선제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시도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상황에 따라 향후 도움으로 정정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토트넘은 5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펼쳐진 풀럼과 2020~21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12승6무8패, 승점 42점을 마크하며 8위를 유지한 채 상위권과 격차를 좁혔다. 풀럼은 4승11무12패(승점 23점,18위)로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 알리, 베일을 공격진에 배치했다. 은돔벨레와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지켰으며 포백은 벤 데이비스와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맷 도허티 순. 요리스가 골키퍼를 맡았다. 이에 맞서 풀럼은 카발레이로, 레미나, 루크먼 등이 선발 출장했다.

손흥민은 전반 17분 절묘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케인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토트넘은 전반 시작 19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알리가 열어준 패스를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받았다. 이어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둔 채 공을 친 후 문전으로 깔아 찼고, 이를 알리가 마무리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토트넘 선수단. /AFPBBNews=뉴스1


올 시즌 18골 15도움을 올리고 있는 손흥민이었다. 그런데 알리의 득점이 아닌 토신 아다라바이오요의 자책골로 정정되며 손흥민의 도움도 무산됐다. 알리의 발에 먼저 맞은 뒤 아다라바이오요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는데, 이를 자책골로 봤다. 하지만 수비 상황과 관련 없이 득점이 가능했기에, 향후 손흥민의 시즌 16호 도움으로 인정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풀럼은 후반 초반 반격에 나섰다. 후반 7분에는 프리킥 상황 이후 토신 아다라바이오요의 헤더 슈팅을 요리스 골키퍼가 쳐냈다. 후반 17분에는 조쉬 마자에게 골을 내줬으나, VAR(비디오 판독) 끝에 앞서 핸드볼 파울이 인정되면서 취소됐다. 산체스가 걷어낸 공이 레미나의 팔에 닿았다고 판단했다.

핸드볼 파울 가능성을 알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무리뉴 감독은 후반 23분 베일과 알리를 동시에 빼는 대신 시소코와 루카스 모우라를 동시에 넣었다. 이어 후반 30분에는 은돔벨레를 빼고 라멜라를 투입하며 공격을 보강했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베일(오른쪽)이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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