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껴안은' 벤탄쿠르, 코로나 양성... 유벤투스 비상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3.05 07:58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유벤투스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23)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유벤투스는 5일 공식 채널을 통해 “우루과이 국가대표 미드필더 벤탄쿠르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구단에 따르면 프로토콜에 따라 코로나 검사에 응한 결과 벤탄쿠르에게 양성이 확인됐다. 현재 큰 증상은 없으며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유벤투스는 현재 선수단의 훈련과 일정 소화를 위해 프로토콜에 따라 보건 당국과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벤탄쿠르는 지난 3일 스페지아와 세리에A 25라운드(유벤투스 3-0 완승)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포함한 동료들과 함께 땀 흘리며 그라운드를 누볐고, 세리머니도 함께 했다.

현장에서 찍힌 사진에는 벤탄쿠르가 경기 중 호날두, 끝난 후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과 껴안은 모습이 포착됐다. 때문에 연쇄 감염 가능성이 있다.

유벤투스는 오는 7일 리그에서 라치오를 상대한 후 10일 FC포르투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만약,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향후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사진=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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