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세계 1위 고진영, 31개월 만에 컷 탈락

심혜진 기자  |  2021.03.06 09:42
고진영./AFPBBNews=뉴스1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컷 탈락을 기록했다. 이는 약 2년 7개월 만이다.

고진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캘라의 골든 오캘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프레젠티드 바이 볼빅(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3오버파 147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공동 72위에 머물러 컷 탈락했다. 컷은 2오버파 146타였다.

고진영이 LPGA 투어에서 컷 탈락한 건 이번 대회가 세 번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던 고진영은 2017년 3월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처음으로 컷 탈락했고, 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한 후에는 2018년 8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첫날 3타를 잃으며 하위권에 자리했던 고진영은 10번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했다. 그리고 15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그러나 17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고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타수를 줄여야 했지만 후반에서 버디가 나오지 않았다. 고진영은 후반 9개 홀에서 모두 파를 적어내며 그대로 컷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 선수들은 2라운드까지 톱10 진입에 실패한 가운데. 허미정(32)이 공동 11위(3언더파 141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세계 랭킹 2위 김세영(28·미래에셋)은 2타를 줄여 공동 17위(2언더파 142타)를 기록했다. 전인지(27·KB금융그룹)는 1타를 잃어 공동 24위(1언더파 143타)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올랐던 이정은6(25·대방건설)은 5타를 잃고 공동 58위(2오버파 146타)로 부진했다. 박성현(28·솔레어)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공동 58위(2오버파 146타)로 3라운드에 가까스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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