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서정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 며칠, 하는 일마다 계속 실수 했어요. 자전거 타다 넘어지고 무릎이 아직도 욱신욱신해요. 자다가 무릎을 침대 모서리에 부딪혀 무릎을 붙들고 한참..."이라고 적었다.
또 "왜? 이렇게 자주 실수할까? 나 자신에 속상했어요. 손도 거칠어지고 엎고 깨고. 오늘도 냉장고에서 참기름 병을 꺼내다 손에서 미끄러져 병이 깨어져 다 쏟아졌어요. 혼자서 한참 앉아 있었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어 "서랍을 열고 물건을 찾다 또 손가락을 부딪치면서 손가락을 찧었네요. 그래서 손가락도 껍질이 까졌네요. 이런 모습을 보며, 내가 왜 이럴까? 짜증이 나네요"라며 "그래서 바람쐬러 나왔어요. 그런데 약간 더운듯해서 코트를 벗고 차에 두고 나왔더니 추워서 사진 서너장 찍고 철수하네요. 마지막으로 차문에 머리 한방 찧고 눈물이 핑 도네요. 의기소침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하루였어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먼 산을 응시하고 있는 서정희의 모습이 담겼다. 고된 하루를 보낸 서정희의 모습이 쓸쓸해 보인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해 에세이 '혼자 사니 좋다'를 출간했다.
다음은 서정희 인스타그램 글 전문
자전거타다 넘어지고 무릎이 아직도 욱신욱신해요.자다가 무릎을 침대 모서리에 부딪쳐 무릎을 붙들고 한참~
왜? 이렇게 자주 실수할까? 나 자신에 속상했어요. 손도 거칠어지고 엎고 깨고ᆢ
오늘도 냉장고에서 참기름 병을 꺼내다 손에서 미끄러져 병이 깨어져 다 쏟아졌어요. 혼자서 한참 앉아 있었어요.
내가 저질렀으니 어쩌겠어요.참기름냄새가 며칠 진동할거예요.창문을 열고 냄새를 빼느라 하루종일 춥네요. 서랍을 열고 물건을 찾다 또 손가락을 부딪치면서 손가락을 찧었네요. 그래서 손가락도 껍질이 까졌네요.이런 모습을 보며, 내가 왜 이럴까? 짜증이나네요.
그래서 바람쐬러 나왔어요.그런데 약간 더운듯해서 코트를 벗고 차에두고 나왔더니 추워서 사진 서너장 찍고 철수하네요. 마지막으로 차문에 머리 한방찧고 눈물이 핑도네요. 의기소침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하루였어요.
일찍 파자마입고 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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