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일부러 걷어차는 수비수들 "반칙해! 넘어뜨려!" 대놓고 소리쳤다

한동훈 기자  |  2021.03.07 17:27
세비야 수비수들이 메시(가운데)를 막고 있다. /AFPBBNews=뉴스1

"걷어차! 반칙해! 넘어뜨려!"

경기 도중 리오넬 메시(34·바르셀로나)가 수시로 듣는 말이라고 한다.

네덜란드 매체 'AD'가 6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알프레드 슈레더(48) 코치가 이같이 밝혔다.

슈레더 코치는 "상대 수비수들은 메시를 막기 위해 금지된 행동도 서슴없이 저지른다"고 비난했다.

슈레더는 특정 팀을 꼽았다. 그는 "헤타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빌바오는 기꺼이 그런 짓들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메시는 이들과 경기에서 최소 5~6번은 당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슈레더는 "관중이 없어서 소리가 다 들린다. 메시가 공을 잡으면 '걷어차! 반칙해! 넘어뜨려!'라 소리친다. 그것도 통하지 않으면 손까지 쓴다"며 혀를 내둘렀다.

스페인 심판이 관대한 편이라고 봤다. 슈레더는 "네덜란드에서는 이건 전부 레드카드다. 그러나 스페인에서는 옐로카드로 그친다"고 비교했다.

스페인 생활은 만족하는 편이다. 슈레더는 "메시나 부츠케츠, 피케가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보면 즐겁다. 그들은 이미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해봤고 산전수전 다 겪었지만 여전히 이기면 어린 아이처럼 기뻐한다"고 감탄했다.

슈레더는 "지금 바르셀로나는 7~8년 전과 같지 않다. 하지만 우리 팀은 점차 발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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