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웃픈 손가락 세리머니, 베일 따라 'W'→골 빗나가자 미처 못한 'L' 다시 한 번

박수진 기자  |  2021.03.08 23:04
루카스 모우라(왼쪽)와 베일이 8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선취골을 넣은 뒤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루카스 모우라(29·토트넘)의 골 세리머니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 경기서 4-1로 이겼다. 후반에만 3골을 넣은 토트넘은 3연승을 달리며 8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이날 선취골은 주인공은 가레스 베일(32·토트넘)이었다. 역습을 시작으로 해리 케인(28)의 패스를 받은 베일이 왼발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문을 갈랐다. 베일은 모우라와 함께 '웨일스 마피아(WM)' 세리머니를 했다. 팬들은 스퍼스웹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모우라가 저 동작을 배웠다"라고 기뻐했다.

토트넘 팬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 동작이다. 토트넘에 유독 웨일스 출신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베일을 비롯해 벤 데이비스(28), 조 로든(24)이 웨일스 국가대표로 뛰고 있다.

지난 2월 28일 번리와 경기에서 베일은 손흥민(28)과 함께 W, K세리머니를 펼쳤다. 베일은 웨일스의 W, 손흥민은 한국(KOREA)의 K를 손가락으로 그렸다. 하지만 모우라가 뒤늦게 합류해 손가락으로 'L'을 그렸다. 모우라의 조국인 브라질의 B가 아닌 자기 이름 '루카스'의 이니셜을 내세운 것이다.

하지만 모우라는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 박스를 돌파한 뒤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광고판에 기댄 모우라는 자신을 찍던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L'을 다시 한 번 그리며 미처 하지 못한 '웃픈'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홀로 L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우라. /사진=토트넘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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