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되어라' 김혜옥, 정우연에 막말→남경읍, 김혜옥에 이혼 요구[★밤TView]

이시연 기자  |  2021.03.08 20:06
/사진= MBC 드라마 '밥이 되어라' 방송 화면


'밥이 되어라'에서 김혜옥이 정우연에 "남자 인생을 망쳐놨다" 등의 막말을 퍼부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영신(정우연 분)과 숙정(김혜옥 분)이 대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영신을 자신의 사무실로 부른 숙정은 "소고기 전골 조리법 나한테 준 거 누구한테 말했니? 끝까지 누구한테도 말하면 안 된다. 만약 말하면, 네가 아끼는 이다정(강다현 분) 작살 나는 거지"라며 협박했다.

또한 숙정은 "어려서부터 길거리에 버려지게 생겼던 인생, 신데렐라로 만들어 주겠다는데 뭐가 그렇게 잘라서 튕겨?"라고 말했다.

영신이 "잘나서 튕깁니까? 아무리 돈이 아쉬워도 최숙정 여사 같은 분의 양녀가 되기 싫다는 거죠"라고 했다.

이에 숙정은 "최숙정 같은 여사? 너나 나나 뭐가 그렇게 다르니? 한 남자 인생 망친 건 똑같지 않니? (재희는) 그렇게 끝날 거야. 네 뒤치다꺼리하다 그렇게 끝날 거야. 말간 얼굴을 해가지고 남자 인생을 그 지경을 내놓고. 너 결국 미혼모 딸이잖아. 앙큼하고 발칙한 여자 아니었으면 남자 호적에 올릴 수 없는 아이를 낳았겠니? 그러니까 남자 인생 망치는 건 집안 내력이구나"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사진= MBC 드라마 '밥이 되어라' 방송 화면

화가 난 영신은 그 길로 민경(최수린 분)과 그이 남편 종우(변우민 분)를 찾아가 "소고기 전골 끓이는 법, 제가 최숙정 여사에게 알려주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 죄 없는 제 친구, 이다정을 잘라버린다고 했습니다"라며 일러바쳤다.

그날 밤 민경은 영신이 한 말을 녹음한 것은 종권(남경읍 분)에게 들려줬다. 영신의 말을 들은 종권은 "어떻게 입만 열면 거짓말인가? 더군다나 그 나이를 먹은 사람이. 미안하지만 서류 준비해 줘요. 이쯤에서 당신이랑 나 정리합시다. 죽어도 당신 같은 사람이랑은 못 살아"라며 숙정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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