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팬클럽, 청각장애인 지원 750만원 기부 선행[공식]

윤상근 기자  |  2021.03.12 09:58
/사진=가수 영탁 이름으로 제작된 사랑의달팽이 팬심소리 기부증서


가수 영탁 팬클럽이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기부 행렬에 나섰다.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12일 영탁 팬클럽이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75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영탁 총공 카페 탁사장(탁이네 사과 농장)은 영탁의 '미스터트롯' 선 등극 1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고자 회원들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 전액은 청각장애 아동 2명의 언어재활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념일 모금을 진행한 영탁 팬클럽 탁사장 관계자는 "한 가수의 팬이다 보니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게 큰 행복이라는 것을 항상 느낀다. 영탁 신곡 '이불'의 가사처럼 이 기부금이 따뜻한 이불이 돼 아픈 마음을 덮어 주듯 아이들에게 세상의 아름다운 소리와 소중한 가족들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사랑의달팽이 관계자는 "영탁 팬클럽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청각장애아동에게 큰 선물이 됐다. 영탁 님의 기념일을 함께 축하하며, 팬클럽 탁사장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청각장애인에게 희망의 소리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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