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이규회, 충격 '사망 엔딩'.."유연이는 아니야"[★밤TView]

이종환 기자  |  2021.03.14 00:40
/사진= JTBC '괴물' 방송화면 캡쳐
'괴물' 이규회가 유언을 남긴채 사망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괴물'에서는 연쇄살인범 강진묵(이규회 분)이 구치소에서 자살하는 충격 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강민정(강민아 분) 살해 혐의로 아버지 강진묵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고, 사건 소식에 지역은 물론 전 국민이 들끓었다. 한주원(여진구 분)은 TV 인터뷰를 통해 "20년 전부터 시작된 연쇄 살인마로 의심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주원의 아버지 한기환(최진호 분)은 권혁(박지훈 분)과 만나 사건 내용을 물었다.

하지만 강민정의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에 의한 심폐정지'였다. 뜻밖의 사인에 오지화(김신록 분)는 "장독에 유괴됐을 때 살아있었던 것 같다"며 부검 결과에 놀랐다. 그렇게 강민정의 시신은 화장됐다.

강진묵은 "두 사람에게만 할 말이 있다"며 이동식(신하균 분)과 한주원을 경찰서로 오게 만들었다. 강진묵은 자백하는 듯 했지만, "그건 내 상상이다"라고 전면 부인했다. 이에 이동식과 한주원은 "강민정이 네 딸이 아니다. 너도 그걸 알고 있었다"라며 강진묵을 자극했다. 결국 강진묵은 이동식의 목을 조르며 분노했다.

이후 한주원은 휴가를 냈고, 이동식도 그를 따라 부산에 내려왔다. 한주원은 "사망 사건 당일 강진묵은 이곳에 있었다"며, 유흥업소 '마리아'를 지목했다. '마리아'의 직원들은 강진묵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다. 직원들은 "체리 찾아온 남자인가보다. 체리는 작년에 교통사고로 죽었다"라고 말했다.

한주원과 이동식은 죽은 윤미혜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증명서를 위조, 강진묵에게 윤미혜가 살아있다고 믿게 했다. 이에 강진묵은 당황한 듯 이동식에게 "유연이는 내가 안 그랬다. 윤미혜를 데려오면 유연이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겠다"라고 말했다.

결국 강진묵은 다른 피해자 모두의 시신 유기 장소를 말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이유연은 어디에도 없었다. 낙심한 이동식과 그를 위로하는 한주원에게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강진묵은 '동식아 유연이는 아니야'라는 유언을 남긴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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