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or 17일' 나가고픈 추신수, 말리고픈 감독... 누구 말을 들을까? [★울산]

울산=한동훈 기자  |  2021.03.14 12:41
추신수.
SSG 랜더스 추신수(39)의 실전 일정이 아직 불투명하다. 추신수는 나가고 싶은데 김원형(49) 감독은 말리고 싶다.

김원형 SSG 감독은 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연습경기에 앞서 "추신수는 16~17일에는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혔다. 반면 추신수는 "대구에서 1~2번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SSG는 16일과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 2연전을 펼친다.

추신수는 자가격리를 마치고 11일 팀에 합류했다. 13일 첫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시즌 종료 후 거의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밖에서 운동했다고 한다. 때문에 16일 실전은 이른 편이다.

김원형 감독은 "6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나왔다. 그리고 3일 만에 경기는 아닌 것 같다. 선수와 의견을 나눠야 한다. 급하기보다는 일단 정확한 체크가 필요하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김 감독은 "어쨌든 대구에서 16일 훈련 모습을 보고 결정하겠다. 본인은 얼마나 하고 싶겠나. 선수가 원해도 말려야 하는 상황이다. 당장 연습경기는 급한 것 같다"며 결코 서두지 않겠다고 했다.

추신수는 김 감독의 예상대로 빨리 나가길 원했다.

14일 훈련을 마친 추신수는 "오늘 르위키 선수가 불펜 투구를 할 때 (타석에) 서서 봤는데 느낌 괜찮았다. 아마 대구에서는 1~2번은 나가지 않을까"라 전망했다. 이어 "공을 직접 치는 것보다는 타석에서 감각과 리듬을 익힐 필요는 있다"고 설명했다.

아무래도 자가격리 2주가 아쉽다. 추신수는 "솔직히 자가격리만 아니었으면 여유 있게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안에서도 운동을 한다고 했지만 한계가 있다. 그 시간이 조금 불편하고 아까웠다"며 아쉬움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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