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영이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송원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민영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사무실에서 스타뉴스와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Phoebe(임성한), 연출 유정준·이승훈, 제작 지담·초록뱀 미디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30대와 40대, 50대 세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 이민영은 극 중 한 번 결혼 경험이 있는 이혼녀이자 판사현(성훈 분)의 불륜녀 송원 역으로 분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민영은 송원이 불륜녀임에도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송원은 고통과 슬픔이 있는 여자"라며 "간절히 원했던 아이를 못 낳으니까, 부모처럼 생각했던 시부모님이 이혼을 종용할 정도였다"고 운을 뗐다.
1976년생인 이민영도 40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송원의 삶에 많은 공감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민영은 "누구나 한 번쯤은 사랑에 실패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라며 "나 역시도 사랑, 연애, 결혼에 실패해봤던 경험이 있어서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때문에 송원 캐릭터에 더 마음이 갔고, 애착이 갔고, 사랑이 갔다"며 "내가 공감하는 만큼 봐주시는 분들도 공감해주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지난 14일 16회를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했다. 시즌2는 올 상반기 편성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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