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를 실제로 보다니!" 캠퍼스 뜨겁게 달군 CHOO의 인기

경산=김동영 기자  |  2021.03.18 20:21
훈련 후 팬들에게 둘러쌓인 추신수(가운데). /사진=김동영 기자
SSG 랜더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9)가 영남대학교를 뜨겁게 만들었다. 일반 학생부터 운동부까지 추신수를 보기 위해 야구장에 모였다. 추신수도 친절하게 사인을 해주며 응대했다.

SSG 선수단은 18일 오후 1시부터 영남대 야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프로 선수들이 대학교에 왔으니 당연히 관심이 컸다. 특히나 추신수의 인기가 압권이었다.

이날 추신수는 팀 훈련에 앞서 12시 20분경 현장에 나왔고, 거의 40분간 특타를 쳤다. "늦게 합류했기에 빨리 따라가야 한다"며 각오를 불태웠다. 그리고 이 모습을 팬들이 지켜봤다. 야구부를 비롯한 운동부 선수들과 일반 학생들까지 다양했다. 훈련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사인도 받았다.

훈련을 마친 후 추신수는 여러 팬들에게 둘려쌓였고, 하나하나 사인을 해줬다. 사진도 흔쾌히 함께 찍었다. 오히려 "끝날 때까지 기다려줘서 고맙다"는 말을 건넸다. 빅 리거다운 팬서비스였다.

사인을 받은 한 팬은 "영남대 육상부 선수인데 SSG 선수단이 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추신수 선수를 눈앞에서 보다니 믿기지 않는다. 정말 신기하다. 사인까지 받으니 정말 기분 좋다. 꿈만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다른 학생은 "학교에서 프로야구 선수를 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 않나. TV에서 보던 선수를 실제로 보니까 신기하다. 같이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았다. 기분 좋은 하루다"며 미소를 지었다.

추신수는 "한국에 온 이후 진짜 사인 많이 하고 있다. 어느 정도 생각은 하고 왔다"며 웃었다. 말을 하면서도 손은 쉬지 않았다. 함께 했던 SSG 관계자는 "야구공에 사인만 한 1000개는 한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추신수를 비롯한 SSG 선수단은 18일 영남대에서 연습을 끝낸 후 곧바로 창원으로 이동했다. 19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20일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다.


추신수의 사인을 받은 영남대 육상부 선수가 사인볼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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