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매직 通했다 [★FOCUS]

[김수진의 ★공감]

김수진 기자  |  2021.03.19 10:42
배우 이승기가 tvN 수목극 '마우스' 제작발표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ENM

이승기 매직이 통했다.

방송 중인 tvN 수목 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 얘기다. 지금까지 6회가 방송된 이 드라마는 회를 거듭할 수록 시청자를 끌어 모으며 점점 추리의 늪에 빠지게 하고 있다. 앞서 드라마 복선을 통해 알려진 건 희대의 사이코패스 상위 1프로인 프레데터, 살인마 안재욱의 아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살인마가 아닌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또 한 명의 사이코패스의 피를 타고난 사내아이가 있다는 것이다 .

지금까지 시청자들은 안재욱의 아들은 권화운이고 , 사이코패스의 혈통을 이어받았지만 평범하고 모범적인 삶을 살고 있는 건 이승기라 생각했다. 지난 18일 6회가 방송되기 전까지. 사실 '설마 설마하면서 이승기가 안재욱 아들은 아닐거야'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6회 엔딩에 등장한 이승기는 앞서 등장한 살인마 찾기에 이어 안재욱 아들 찾기로 추리의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실제로 건강하고 성실한 바른 이미지의 이승기가 '마우스' 바른 청년 '정바름'을 연기할때 시청자들의 '안심'하고 드라마에 몰입했다.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이승기니까. 긴장감보다는 안정감이 더했다. 6회 엔딩에 이승기가 새의 목을 비틀기 전까지는. 그렇기에 이승기가 연기하는 '정바름'에 긴장감, 아니 '배신감' 마저 밀려오는 것 아닌가.

시청자들은 '이승기가 권화운에게 둔기로 머리를 맞고 사이코패스의 살인마 성향이 나타났다'고 추측하고 있다. 일부 시청자는 '앞서 벌어진 살인의 범인은 이승기와 권화운 두 명이었다' , '안재욱 아들이 알고보니 이승기일 것이다'는 등 온갖 추리를 이어 가고 있다.

이승기가 안재욱의 아들이 든 아니든, 살인마든 아니든 그의 '똑똑한 선택'은 통했다. 그동안 이승기가 연기한 캐릭터와는 딴판이니. 이승기는 뭐든 할 수 있다는 걸 입증했다.

이승기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승기가 '마우스'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매회 이승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승기는 2004년 '나방의 꿈'으로 가수 데뷔했다. 같은 해 '논스톱5'로 연기 데뷔도 했다. 올해로 데뷔 17년차 이승기는 '마우스'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이승기의 꿈'을 실현 중이다. 이승기는 여전히 논스톱이다.


배우 이승기가 tvN 수목극 '마우스' 제작발표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ENM


배우 이승기가 tvN 수목극 '마우스' 제작발표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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