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스타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연습구장에서 열린 시뮬레이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 수는 77개였다.
이날 토론토는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를 치렀는데 선발투수는 류현진이 아닌 테너 로어크(35)였다. 개막전 상대인 양키스에게 굳이 류현진을 보여줄 필요가 없었기에 연습경기 등판으로 대체했다.
류현진과 개막전 맞대결이 유력한 양키스 게릿 콜(31)역시 이날 토론토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회말 선두타자 마르커스 세미엔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헌납한 것이 유일한 실점 장면이었다. 류현진과는 달리 토론토 타선을 정면승부하며 자신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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