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없는' 김민아, 중학생 성희롱→19禁 장면 흉내..또 구설[★NEWSing]

윤성열 기자  |  2021.03.22 14:39
/사진제공=SM C&C
방송인 김민아(30)가 또 구설수에 휘말렸다. 중학생 성희롱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그는 이번엔 영화 속 '19금' 장면을 재연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왜냐맨하우스'에서는 '우리는 오늘에서야 서로에 대해 알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김민아는 면접관 역할로 등장한 일본 출신 가수 유키카와 마주 앉아 자기소개서에 대해 설명했다. 김민아는 자기소개서에 적을 특기 개발을 위해 최화정 성대모사를 선보인 뒤, 영화 '내부자들' 속 이경영의 19금 폭탄주 장면을 따라 해 웃음을 주려 했다.

김민아는 자리에서 일어나 "이건 말 안 해도 된다. 말을 못 하니까"라며 테이블 위에 잔을 여러 개 내려 놓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이어 허리를 옆으로 비트는 동작을 선보였다. '내부자들'에서 국회의원 장필우(이경영 분)이 성기로 폭탄주를 만드는 장면을 흉내낸 것. '왜냐맨하우스' 제작진은 '세상에'라는 자막을 넣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유키카도 만화 속 '짱구' 캐릭터를 흉내 내겠다며 허리를 앞뒤로 흔들자, 제작진은 '더러워서 모자이크 처리 합니다'는 자막과 함께 해당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했다.
/사진='와이맨하우스' 방송 화면
일부 네티즌들은 전체 관람가인 영상에서 해당 개인기는 보기 불편했다고 지적했다. 영화 속 한 장면을 유쾌하게 패러디했다는 반응도 있지만, 앞서 김민아가 중학생 성희롱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어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민아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정부' 코너 '왓더빽'에서 한 남자 중학생과 화상 인터뷰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해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김민아는 당시 공개된 '중학생한테도 선 없는 김민아...불쌍해 중학생' 영상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등교하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다는 남자 중학생과 영상 통화로 인터뷰를 했다.

김민아는 이 중학생에게 "에너지가 많을 시기인데 에너지를 어떻게 푸냐", "왜 웃는 거냐,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있나", "혼자 있을 때 뭘 하냐"라고 물어 성희롱 논란이 제기 됐다. 논란이 일자 '대한민국 정부' 채널은 "김민아 님께서 나누는 대화 중 일부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바꿨다. 김민아는 당시 "개인적인 영역을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끌고 들어와 희화화 시키려 한 잘못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 부끄러운 행동이었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자숙의 시간을 보낸 김민아는 최근 '왜냐맨하우스'를 통해 복귀를 알렸다. 하지만 복귀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한 번 구설수에 휘말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비록 TV에 비해 표현 수위가 자유로운 웹 예능이라지만, 이미 성(性) 관련 이슈로 한 차례 질타를 받았던 만큼 대중도 더욱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기에 더욱 신중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과거 '선이 없는' 캐릭터로 인지도를 쌓았던 그가 또 한 번 무리수는 뒀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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