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중국 시녀 옷이 한복? 말도 안돼..분노"

이경호 기자  |  2021.03.24 23:10
MBC '라디오스타'에서 황혜영이 중국의 주장에 분노한 사연을 공개했다./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그룹 투투 출신 방송인 황혜영이 '라디오스타'에서 중국의 말도 안 되는 주장에 분노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이계인, 김준호, 황혜영, 랄랄과 함께하는 '生 어게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황혜영은 '돌직구 요정의 활약?'이라는 질문에 "약간 자제가 안 되나봐요. 뭔가 욱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불의를 보면 자제하지 못하고 욱해서"라면서 SNS를 통해 돌직구를 던지는 이유를 설명했다.

황혜영은 최근 SNS를 쓴 돌직구를 묻자 "작년에 한창, 우리나라 한복이랑 김치를 '중국의 고유의 것인데'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고 있어'라고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큰 기업에서 한복을 가지고 이벤트처럼 만들었다. 중국 시녀들의 옷을 한복으로 해서 했다. 그거를 보고 못 참았다"고 덧붙였다.
황혜영은 "말이 안 되는 거라"라면서 "그러면 '김치랑 한복 너네거라고 우기면, 만리장성 우리집 뒷담장이라고 하면 되겠냐'라고 (SNS에) 했다. 그랬더니 온 각국의 분들의 (제 SNS에서) 언쟁을 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그녀의 돌직구에 '라디오스타' MC들과 게스트 김준호도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후 황혜영은 자신의 돌직구를 두고, 남편이 생각을 하고 얘기하면 좋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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