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성전환' 황당 루머, 에버튼 "훈련 잘 하고 있다" 일축

박수진 기자  |  2021.03.28 00:07
밝은 표정으로 훈련 중인 하메스. /사진=에버튼 공식 홈페이지
에버튼이 성전환 수술 루머에 휩싸였던 콜롬비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29·에버튼)의 모습을 공개하며 소문을 일축했다.

에버튼은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에 “훈련은 계속된다”는 문구와 함께 하메스의 최근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하메스는 건강한 모습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웃음과 함께 엄지 손가락을 내보이며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알리고 있다.

하메스는 황당한 소문의 주인공이었다. 영국 컷오프사이드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영국 팬들 사이에서 하메스가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퍼졌다. 하메스가 2년 전부터 여성으로 살기 위해 호르몬제를 꾸준히 복용했고 최근 수술까지 마쳤다는 내용이었다.

하메스는 지난 2월 21일 리버풀과 리그 경기 후 종아리 근육 부상을 이유로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시즌 초반 압도적인 활약(18경기 5골 4도움)을 보였지만 현재는 전열에서 이탈했다. 때문에 이런 황당한 소문에 휘말린 것으로 보인다.

컷오프사이드는 “누군가가 이런 소문을 만든 것도 놀라운데 퍼지고 있는 것도 우스꽝스럽다. 팬들 사이에서는 당연히 조롱받고 있는 내용이다. 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분투하고 있는데 팬들은 굉장히 경솔하다”고 비판했다.

이런 상황에서 에버튼이 하메스의 근황을 직접 알렸다. 영국 언론들은 훈련을 시작한 하메스가 4월 초 정도에 실전에 복귀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하메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득점왕(6골)에 오르며 콜롬비아의 8강을 이끈 주역이다. 월드컵이 끝난 2014년 7월 AS모나코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지난해 9월 에버튼과 2년 계약을 맺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하메스(왼쪽)가 지난 2월 15일 열린 풀럼과 홈 경기서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되는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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