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복수 매체들은 26일 “다나카가 가자미 근육(장딴지 부위)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아 복귀까지 3주가 걸릴 전망이다. 그의 복귀전을 기다렸던 팬들은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4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던 다나카는 계약이 만료되자 친정팀에 돌아왔다. 다년 계약을 제시하지 않은 메이저리그 대신 라쿠텐을 선택했다. 약 9억엔(약 93억원·일본 언론 추정치)의 연봉을 받는 조건이었다. 일본프로야구(NPB) 최고액에 해당했다. ’요미우리 에이스‘ 스가노 토모유키(32)의 연봉 8억엔(약 83억원)보다 더 많은 금액이다.
다나카 역시 팬들의 아쉬운 여론을 모를 리 없었다. 그는 라쿠텐 구단을 통해 “등판을 기대하고 있던 팬 여러분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 저 역시 첫 등판을 고대하고 있었기에 매우 실망스럽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하루라도 빨리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단단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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