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리뷰] 챔프전 맞아? GS, 1·2차전 연속 흥국 셧아웃! 5년 만 진기록

장충=한동훈 기자  |  2021.03.28 17:28
GS 선수들이 28일 장충 흥국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GS 칼텍스가 챔피언결정전 2연승으로 통합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GS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 2차전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0, 25-16) 완승을 거뒀다. 강소휘 18점, 러츠 17점, 이소영 16점으로 골고루 활약했다. 흥국은 김연경과 브루나가 각각 11점에 그쳤다.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셧아웃이다.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한 팀이 1, 2차전 연속 3-0 승리를 거둔 사례는 역대 2호이자 2015~2016시즌 현대건설(상대팀 IBK기업은행) 이후 5년 만이다. 당시 현대건설은 3차전까지 모두 3-0으로 이겼다.

GS가 1세트 기선을 제압했다. 강력한 서브로 흥국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안혜진이 서브에이스로 경기 시작을 알렸다. 2-1에서 강소휘도 스파이크 서브득점을 올려 상승세를 탔다. GS는 순식간에 8-2로 리드했다. 흥국도 이대로 주저앉지는 않았다. GS는 19-18까지 쫓겼으나 러츠가 해결사로 나섰다. 러츠의 연속 백어택과 문명화의 블로킹을 앞세워 다시 22-18로 거리를 벌렸다. 흥국은 21-23까지 다시 힘을 냈지만 브루나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힘이 빠졌다. 24-21에서 안혜진이 서브 득점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흥국은 2세트에도 힘을 내지 못했다. GS가 주도권을 쥐고 여유롭게 경기를 풀었다. 3-1에서 브루나의 공격을 러츠가 차단하며 GS 쪽으로 흐름이 넘어왔다. 브루나, 김채연, 김미연의 공격을 끈질긴 수비로 받아낸 GS는 러츠의 오픈 공격으로 반격, 5-1로 앞서갔다.

4점 차를 유지하던 GS는 14-10에서 다시 가속했다. 흥국 김미연의 백어택이 네트에 걸렸다. 15-10에서 한수지가 브루나의 백어택을 블로킹으로 잡았다. 강소휘의 퀵오픈까지 터졌다. GS는 17-10으로 흥국을 따돌리며 승리를 예감했다. 흥국은 19-23까지 어렵게 따라갔지만 김연경의 시간차 범실이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기세가 한껏 오른 GS는 경기를 오래 끌지 않았다. 흥국은 여전히 무기력했다. 6-5에서 GS의 수비 집중력이 빛났다. 11차례 랠리 끝에 강소휘가 귀중한 퀵오픈을 꽂아 넣었다. 7-6에서 강소휘가 퀵오픈 이후 블로킹까지 책임졌다. 9-6에서 한수지가 서브 득점까지 터뜨리자 흥국은 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었다.

작전 타임도 소용은 없었다. 흥국은 좀처럼 거리를 좁히지 못했다. 오히려 10-14에서 이한비의 공격이 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GS는 15-10에서 문명화의 서브 득점으로 흥국을 좌절시켰다. GS는 22-14에서 해결사 러츠에게 연속해서 3번이나 공을 올려 확실한 득점 의지를 보였다. 24-16에서 이소영이 호쾌한 퀵오픈으로 매치포인트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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