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구현모 대표, "디지코 전환에 속도"...'물류·헬스케어' 진출

배병만 산업레저대기자  |  2021.03.29 11:57
KT는 3월 29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KT 제공
KT가 '디지털 물류사업'과 '바이오 정보사업'을 중심으로 한 '디지코(Digico)'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29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제39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배당금은 전년 대비 주당 250원 늘어난 1350원으로 확정됐고 배당금은 다음달 27일부터 지급한다.

정관 일부 변경에 따라 2개의 목적사업이 추가됐다. KT는 디지털 물류사업을 위한 ‘화물운송업 및 화물운송주선업’과 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의 바이오 정보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을 목적사업으로 추가했다. 더불어 상법 개정 및 전자증권법 시행에 따라 관련 내용을 정관에 반영했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1명이 선임됐다. 사내이사로는 경영기획부문장 박종욱 사장과 Customer부문장 강국현 사장이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ESG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이강철 이사가 재선임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김대유 이사를 선임했다. 디지코로 전환하는 KT에 성장 방향을 제시하고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한 차원 더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선임 사유를 밝혔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58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날 K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없는 클린 주총'을 위해 주총장 내외부에 철저한 사전방역을 실시했으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지정좌석제를 도입했다.

특히 이번 주총은 이전보다 회사와 주주 간 적극적인 소통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자본시장 참여가 확대되면서 코로나19 상황에도 주총에 직접 참여하고자 하는 주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현장에 참석한 기관투자자가 디지코 전환에 따른 전략 방향과 KT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콘텐츠 전략에 대해 의장에게 직접 질문하는 등 주총이 주주와 경영진 간 직접적인 소통의 장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구현모 KT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KT는 서비스 매출, 이익, 순이익 성장을 달성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최선을 다한 해였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디지코 관련 사업 확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기업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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