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리뷰] '요스바니 30점' 대한항공, 우리카드 3-1 제압! 정규리그 우승 확정

장충=한동훈 기자  |  2021.03.29 21:06
대한항공 선수들이 29일 장충 우리카드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대한항공이 V리그 남자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대한항공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우리카드전서 세트스코어 3-1(19-25, 25-22, 25-17, 25-)로 깔끔하게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정규시즌 1경기를 남긴 가운데 승점 73점을 확보했다. 2위 우리카드가 승점 64점에 머물러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대한항공이 1위다. 우리카드가 가능한 최대 승점은 67점이다.

대한항공은 2018~2019시즌 정규시즌 우승 후 2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대한항공은 25승 10패 승점 73점을 쌓았다. 우리카드는 2위가 결정됐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빼앗긴 뒤 2, 3, 4세트를 가져왔다. 요스바니가 30점을 몰아치며 승리에 앞장섰다.

우리카드가 1세트 기선을 제압했다. 8-6에서 대한항공 정지석의 오픈 공격을 알렉스가 디그로 받았다. 나경복이 퀵오픈으로 연결했다. 9-6에서 대한항공 요스바니가 백어택 범실을 저질렀다. 우리카드는 4점 리드를 유지했다. 19-15에서 대한항공 정지석과 곽승석의 공격이 연달아 라인 밖으로 나갔다. 22-17에서 우리카드는 알렉스의 퀵오픈으로 쐐기점을 뽑았다. 24-19에서 곽승석의 서브가 아웃되면서 우리카드가 먼저 웃었다.

대한항공은 분위기를 재빨리 수습했다. 2세트에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15-15에서 대한항공 임재영이 스파이크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조재영의 속공과 요스바니의 백어택이 잇따랐다. 우리카드의 공격 범실과 임재영의 서브 득점까지 더해 대한항공은 20-15로 승기를 잡았다. 23-21까지 쫓겼지만 우리카드 최현규의 서브가 라인 밖으로 나가 여유를 찾았다. 24-22에서 요스바니가 오픈 득점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흐름을 바꾼 대한항공은 3세트에 한층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7-13에서 진성태의 속공 이후 요스바니가 서브 에이스를 연달아 개나 꽂았다. 21-13으로 훌쩍 달아나며 승리를 예감했다. 23-17에서 대한항공은 우리카드 나경복의 서브 범실, 하승우의 세트 범실로 손쉽게 2점을 추가, 우승을 확정했다.

대한항공은 경기를 오래 끌지 않았다. 우리카드의 저항으로 4세트는 시소게임으로 진행됐다. 23-22에서 요스바니가 귀중한 득점을 뽑아 매치포인트에 다가섰다. 정지석이 서브 에이스로 마지막 점수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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