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에게 30년간 100억원 가량의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고 밝힌 가운데, 박수홍의 조카가 한 의미심장한 말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수홍은 2012년 한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한 질문에 "결혼은 때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준비된 때가 결혼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잘 키운 조카 하나 누구 부럽지 않다고… 조카가 와서 '삼촌 유산 내 거예요' 하더라"라며 "어쨌든 남자로 태어나서 두 가지 선택을 잘하면 되는 것 같다. 첫 번째는 직업이고 두 번째는 결혼이라고 생각한다. 내 배우자를 만나는 건 아무리 신중에 신중을 기해도 모자라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박수홍의 형이 30년 동안 박수홍의 매니저 노릇을 하면서 그의 방송 출연료 100억원대를 횡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같은 내용의 인터뷰도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박수홍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소문이 사실임을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이 박수홍의 형과 형수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것을 교포들이 찾아냈다고 알려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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