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첫 멀티히트' SSG, 창단식 날 기분좋은 '첫승!' [★잠실리뷰]

잠실=김우종 기자  |  2021.03.30 14:31
5회 추신수(오른쪽)가 공수 교대를 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뉴스1
SSG가 LG를 제압하고 7경기 만에 시범경기 첫 승에 성공했다. SSG는 이날 오후 6시 열리는 구단 창단식에 기분 좋은 상태로 임하게 됐다.

SSG는 30일 정오에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2021 KBO 시범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LG는 3승1무2패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SSG는 첫 승과 함께 1승1무5패를 기록했다.

SSG는 5회 3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이흥련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성한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이어 최지훈이 내야 안타와 도루, 상대 포수 실책으로 3루에 안착했고, 로맥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계속해서 끌려가던 LG는 9회 한석현의 중전 적시타와 김재성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만회했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SSG 타선에서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가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였다. 추신수는 1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4회엔 선두 타자로 나와 2루 땅볼에 그쳤다. 5회 세 번째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1사 1루에서 김윤식을 상대해 깨끗한 중전 안타를 쳐냈다. 이어 7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최성훈 상대로 좌중간 안타를 작렬,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2이닝(29구)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나온 김윤식이 3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렸다. 3번째 투수로 김대현이 나와 1이닝(18구) 1피안타 무실점 투구에 성공했다. SSG는 선발 박종훈이 4이닝(32구)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최종 점검을 마쳤다. 9안타를 친 타선에서는 최지훈과 박성한도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백업 멤버로 경기에 임한 LG는 산발 3안타에 그쳤다.
5회 박성한이 홈런을 치자 추신수(오른쪽)가 더그아웃에서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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