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대표팀 감독, 3일 친정 두산 정규시즌 개막전 시구

신화섭 기자  |  2021.04.01 12:45
두산 시절 김경문 감독. /사진=OSEN
김경문(63) 야구대표팀 감독이 친정팀 두산의 경기서 시구자로 나선다.

두산은 오는 3일 잠실에서 열리는 KIA와 홈 개막전에서 각종 행사와 승리기원 시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구를 맡은 김경문 감독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OB(현 두산)에서 포수로 활약했고, 코치를 거쳐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두산 감독을 지냈다. 대표팀 감독으로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성과를 이뤄냈고, 오는 7월 도쿄올림픽에서도 지휘봉을 잡았다.

이날 관중 입장에 앞서 두산로보틱스의 방역로봇이 안전한 관람을 위해 입장 전 잠실야구장내 방역을 실시한다. 공식 행사에선 개막 특별 영상 전광판 상영을 시작으로 두산과 KIA 선수들이 1, 3루 도열 후 정지택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2021시즌 KBO 리그 개막을 공식 선언한다. 그리고 그룹 ‘부활’의 메인보컬로 10년간 활동한 후 솔로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정동하가 애국가를 부른다.

두산은 개막을 맞아 3~4일 이틀간 1루 내·외야 입장 게이트에서 입장 관중 전원에게 응원 클래퍼를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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