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 삼고픈 선수?' 물음에 윌리엄스, 단호히 "NO!"

박수진 기자  |  2021.04.02 20:29
사위 삼을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답하는 윌리엄스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유튜브
맷 윌리엄스(56) KIA 타이거즈 감독이 ‘공과 사’를 확실하게 구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2일 방송된 2021 KBO리그 미디어데이(사전 녹화)에 나선 자리에서 즉석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윌리엄스 감독은 ‘매우 예쁜 따님을 두셨다. 혹시 우리 팀에서 사위 삼고 싶은 선수가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자마자 단호한 표정으로 “NO”라며 “절대 없다. 물론 다들 정말 신사답고 성공한 선수들이 많지만 안타깝지만 선수단에는 없다”고 답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슬하에 1남 3녀를 두고 있다. 특히 막내딸인 매디슨 먼로 윌리엄스(17)는 미국에서 유명 인플루언서로 이름을 알렸다. SNS 팔로워가 1400만명에 달하는 셀레브리티다.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일 정도다.

윌리엄스 감독은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보였다. KBO 리그 입성 2년차를 맞는 그는 “지난 시즌 포스트시즙에 가까웠는데 아쉽게 진출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포스트시즌에 나가는 것이 목표다. 일단 진출한 뒤에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그때 가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먼로(왼쪽)과 윌리엄스 감독의 예전 모습. /사진=메이슨 먼로 인스타그램
지난 3월 31일 메디슨 먼로가 올린 최근 자신의 모습. /사진=메디슨 먼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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