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와키 사쿠라(みやわきさくら, 宮脇?良, Miyawaki Sakura·23)는 2011년 HKT 48 1기 오디션에 합격, 2012년부터 HKT 멤버로 활동했다. HKT48은 일본 아이돌그룹 AKB48의 후쿠오카 판 걸그룹으로, 이후 AKB48 총선거에서 선발에 진입하며 AKB48 겸임 활동 활동을 했다. 의미가 큰 센터로도 여러 차례 무대에 올랐다.
악수회에서도 큰 사랑을 받던 사쿠라는 그러나 2017년 AKB48의 겸임이 해제, HKT48 활동만 하며 개인 커리어가 좁아지는 듯 했다. 사쿠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18년 엠넷 '프로듀스48'에 출전했고 아이즈원 최종 멤버가 되며 또 다른 비상을 꿈꾸게 됐다. 그리고 보란듯이 글로벌 인기를 누리는 아이즈원의 대표 얼굴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HKT48 혹은 AKB48의 사쿠라와 아이즈원의 사쿠라는 많이 달랐다. 일본에서 사쿠라가 소녀 이미지 가득한 여신 느낌이었다면 한국에서, 아이즈원의 사쿠라는 털털하고 인간미 넘치는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꾸라'는 그렇게 사랑 받았다.
사쿠라는 그러나 '아이즈원의 사쿠라'를 잊고 또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 아이즈원이 이달 말 해체함에 따라 일본 원소속사, 원그룹으로 복귀하게 된 것. 사쿠라를 아꼈던 팬들로서는 아쉬울 따름이다.
그런데 사쿠라의 '아이즈원 이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얘기들이 들려오고 있다.
앞서 사쿠라가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와 전속계약을 맺는다는 보도가 나왔고, 빅히트는 "결정된 바 없다"며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사쿠라가 빅히트와 인연을 아예 안 맺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범 빅히트 우산 아래 걸그룹 전문 레이블 행에 대한 얘기들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 물론, 사쿠라가 복귀해야만 하는 지금으로서는 빅히트나 이 레이블이나 가타부타 얘기할 상황은 아니다. 그래도 희망은 가져보자. K팝 걸그룹 멤버로 다시 돌아올 사쿠라, 꾸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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