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우드 드리블, SON보다 위"... 갑자기 손흥민이 왜 나와?

김동영 기자  |  2021.04.07 05:03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왼쪽)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메이슨 그린우드. /AFPBBNews=뉴스1
영국 현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영건' 메이슨 그린우드(20)를 조명했다. 엘링 홀란드(21·도르트문트) 영입에 실패했을 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손흥민(29·토트넘)을 대입시켰다.

영국 기브미스포트는 6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미 홀란드에 대한 이상적인 대안을 갖고 있다. 그린우드다.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 현재 그린우드의 기록은 손흥민에 비견된다"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올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6골 5어시스트를 만들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골 1어시스트가 전부. 지난 시즌 17골 3어시스트(프리미어리그 10골 1어시스트)와 비교하면 아쉬움은 있다. 그러나 여전히 어리다. 2001년 10월생으로 현지 기준 아직 20세다.

그러나 손흥민과 직접 비교는 무리가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8골 16어시스트를 만드는 중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3골 9어시스트다. 5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골을 만드는 중이다.

기브미스포트는 우선 그린우드가 나은 점을 꼽았다. 드리블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공격포인트 22개를 기록중이다.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그러나 그린우드도 손흥민의 특성과 비슷한 것이 있다. 드리블은 기록이 좋다"고 적었다.

이어 "그린우드는 리그에서 28번의 드리블을 성공했다. 손흥민은 29번이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그린우드보다 1020분을 더 뛰었다"고 짚었다. 손흥민이 2407분 동안 드리블 성공 29회이고, 그린우드가 1387분을 뛰며 드리블 28번을 성공했다. 효율이라면 그린우드 쪽이 더 낫기는 하다.

그린우드가 전 부문에서 낫다고 하지는 않았다. 드리블에서 손흥민 수준이라고 했을 뿐이다. 기브미스포트는 "득점에서는 그린우드가 손흥민보다 많이 부족하다. 그리 성적이 좋지 않다. 손흥민은 13골을 넣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아직은 갈 길이 멀다. 독일과 유럽을 호령하고 있는 홀란드와 비교하기에도 아직은 무리가 있다. 그래도 미래를 높게 보는 중이다. 좋은 평가를 하려다 보니 손흥민이 소환됐다. 뜬금없는 감은 있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손흥민의 위상이 그만큼 높다는 뜻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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