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X하지원 '비광' 코로나 딛고 1년만 촬영 시작

전형화 기자  |  2021.04.07 08:35
류승룡과 하지원 주연 영화 '비광'이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1년여만에 촬영을 시작한다.
배우 류승룡과 하지원 등이 출연하는 영화 '비광'이 코로나19를 딛고 1년여만에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7일 영화계에 따르면 '비광'은 오는 6월부터 촬영을 시작하는것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비광'은 화려하게 살던 부부가 사건에 휘말려 나락으로 떨어진 뒤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 2018년 '미쓰백'으로 주목받은 이지원 감독의 신작이다. 류승룡이 화려한 과거를 뒤로 한 채 살아가는 전직 야구선수 황중구로, 하지원이 당대 최고 톱스타에서 생계형 연예인으로 전락한 남미 역을 맡아 류승룡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기생충'으로 주목받은 박명훈이 형사로 등장할 예정이다.

당초 '비광'은 지난해 6월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비광' 측은 일찌감치 류승룡과 하지원 출연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에 발목을 잡혔다. 코로나19 등 여러 이유로 투자에 난항을 겪으면서 6월 촬영에서 9월 촬영으로 연기했다가 결국 해를 넘겼다. 류승룡과 하지원 등 주연배우들은 '비광' 촬영이 시작되길 오래 기다리다가 결국 제작진에 양해를 구한 뒤 류승룡은 영화 '정가네 목장'을, 하지원은 드라마 '드라마월드'를 먼저 찍었다.

그 기간 동안 '비광' 측은 투자를 확정하고 올 상반기 촬영에 들어간다는 기쁜 소식을 류승룡과 하지원측에 전했다는 후문이다. 류승룡과 하지원은 감독과 시나리오에 대한 신뢰로 1년여를 기다린 만큼 현재 촬영 중인 일정들이 마무리되면 곧장 '비광' 촬영에 돌입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광' 사례는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영화계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노력하고, 배우들이 기다린 끝에 작품 촬영에 들어가는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비광'은 6월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일정에 따라 조금 당겨질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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