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결승-올핸 8강' 뮌헨-PSG 빅매치, "줄줄이 결장" 동병상련

김명석 기자  |  2021.04.07 15:18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볼 경합 중인 네이마르(가운데)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오른쪽). /AFPBBNews=뉴스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빅매치를 앞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이 '동병상련'의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부상과 징계 여파로 전력 누수가 심한 데다 코로나19 여파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뮌헨과 PSG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각각 독일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빅클럽’인 두 팀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격돌해 뮌헨이 1-0으로 이겼다.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지만, 양 팀 모두 선발 라인업 구성을 두고 고심이 깊다. 부상이나 징계 선수들이 많은 데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탓이다.

뮌헨은 이미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무릎 인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여기에 최근 세르주 나브리마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집에서 격리 조치 중이다. 공격진 핵심 둘이 부상과 코로나19 여파로 빠지는 셈이다.

UEFA는 올 시즌 23경기 5골을 기록 중인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뮌헨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아무래도 무게감이 떨어지다 보니 뮌헨 입장에서는 득점력에 대한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여기에 더글라스 코스타와 코렌틴 톨리소도 부상자 리스트에 올라 있다.

PSG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마르코 베라티와 알레산드로 폴로렌치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다. 후안 베르나트는 부상으로, 레안드로 파레데스는 징계로 각각 결장한다. 그나마 킬리안 음바페나 네이마르 등은 이상 없이 출전할 수 있지만, 뮌헨을 상대로 중원과 측면 수비에 걸친 누수를 어떻게 메울지 고민이 깊다.

더 큰 문제는 바로 일주일 뒤인 14일에 두 팀의 2차전이 열린다는 점이다. 부상 선수들은 물론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선수 등 그 여파가 2차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예기치 못한 변수를 얼마나,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빅매치’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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