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ML 클래스!' 추신수, 1호 홈런포로 KBO 데뷔 첫 안타 장식 [★인천]

인천=김우종 기자  |  2021.04.08 19:20
추신수. /사진=뉴스1
추신수(39·SSG)의 KBO 리그 첫 안타가 드디어 터졌다. 그것도 홈런으로 말이다. 개막 후 4경기 만이다.

추신수는 8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회 첫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했다.

추신수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한화 선발 킹험을 상대로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냈다. 이를 한화 우익수 김민하가 포구에 실패했고, 추신수는 2루까지 진루했다. 공식 기록이 실책으로 인정되면서 추신수의 첫 안타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이어진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추신수가 킹험의 초구 높은 체인지업(137km)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추신수가 KBO 리그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순간이었다.

앞서 추신수는 4일 롯데와 개막전에서 3타수 무안타, 6일과 7일 한화전에서는 각각 4타수 무안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2타석 10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가운데, 4경기 만에 기다리던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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