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양성→무단 외출→교통사고까지 낸 챔스 MVP 출신

김명석 기자  |  2021.04.08 11:42
지난 2월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 루이스 아드리아누(왼쪽). /AFPBBNews=뉴스1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무단 외출했다가 교통사고를 낸 전 브라질 국가대표가 결국 SNS를 통해 사과했다.

루이스 아드리아누(34·팔메이라스)는 지난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잘못을 저지른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적었다.

그에 따르면 앞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차량을 가지고 외출을 했다가 자전거와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다행히 자전거 운전자는 큰 피해를 당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아드리아누는 “운전할 수 없는 어머니를 위해 직접 운전해 인근 상점으로 모시고 갔다”며 “상점에 도착한 뒤에도 차에서 나오지 않았고, 마스크도 착용하고 있었다”고 적었다.

그러나 그는 자전거와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그는 “피해자를 살펴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가깝게 다가갈 수밖에 없었다”며 “외출을 해서는 안 됐다. 잘못을 저질렀다. 실수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드리아누는 인터나시오날(브라질)을 시작으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AC밀란(이탈리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를 거쳐 2019년부터 팔메이라스에서 뛰고 있다.

특히 2013~2014시즌에는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이듬해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우수선수(MVP)도 수상했다. 2014년에는 브라질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A매치 4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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