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요! 짜요!” 中 응원단 연이은 육성응원 ‘눈살’ [★고양]

고양=김명석 기자  |  2021.04.08 17:57
8일 열린 한국과 중국의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을 찾은 중국 응원단의 모습. /사진=김명석 기자
코로나19 상황 속 유관중 경기로 진행된 한국과 중국 간 여자축구대표팀 경기에서 중국 응원단의 육성응원이 연이어 나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중국 응원단은 8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전반 20분께 ‘힘내라’는 의미인 “짜요(加油)! 짜요!”를 단체로 외쳤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관람 수칙 위반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전광판을 통해 마스크 착용과 거리 유지, 지정 좌석 착석, 그리고 ‘육성 응원 금지’를 지속적으로 안내했다. 육성 응원 금지는 티켓 판매시점부터 안내됐다.

육성 응원 금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이기도 하다. 비말 전파 감염을 막기 위해서다. 중국 응원단이 단체로 외친 육성 응원에 눈살이 찌푸려진 배경이다.

공교롭게도 중국의 육성 응원에 일부 국내 관중들도 “대~한민국”으로 답했다. 중국 응원단만큼 소리가 크지는 않았다. 관중석 전체로 점차 퍼지다 이내 그쳤다.

중국 응원단의 육성 응원은 후반 26분 중국이 페널티킥을 차던 상황에 다시 또 나왔다. 전반처럼 길지는 않았지만, 이번에도 “짜요”가 중국 응원석에서 울려 퍼졌다. 이에 전광판에는 육성응원을 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중국어로 나왔지만, 중국 응원단은 경기 막판 또 다시 육성응원을 펼쳤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육성 응원 금지는 AFC에서 내려온 방역지침”이라며 “중국 응원단에도 이미 사전에 안내를 했고, 현장에서도 계속 제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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