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 "'안녕 나야'서 성인 연기..부담 없다면 거짓말" (인터뷰②)

안윤지 기자  |  2021.04.09 14:50
배우 이레가 KBS 2TV '안녕? 나야!' 종영 관련 인터뷰를 위해 스타뉴스와 만났다. /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레가 성인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레는 9일 KBS 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이하 '안녕 나야') 종영 관련 화상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안녕 나야'는 37세 주인공이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세의 나를 만나 나를 위로해 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17살 반하니 역으로 분했다. 17살 반하니는 고등학교 퀸카로 거침없는 사람이다. 이레는 이렇게 주연 배우로 활약하며 연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아역 배우 출신이지만 거부감 없이 성인 배우 연기를 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이에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레는 "성인 연기에 대한 부담감은 캐릭터의 분석을 열심히 하면 잘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더 자연스러운 흐름에 맡겨서 어떤 작품의 캐릭터로 봐주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중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다짐과 같이, 이레는 최근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스타트업', '안녕 나야' 등에 출연했으며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 촬영 중이다.

그는 "쉴 틈 없이 작품 활동을 하는 게 시청자분들에게 보답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감동을 드리는 게 내 목표"라고 성숙한 답변을 전했다. 이레는 "나는 그냥 지금에 최선을 다한다. 힘들 땐 먼 미래의 나를 생각하면서 '다음엔 더 강한 사람이 되어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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