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복'-'어른들은 몰라요'-'노매드랜드' [미리보는 신작]

김미화 기자  |  2021.04.11 09:10
/사진=각 영화 포스터

개봉 예정인 신작 영화를 소개합니다.

코로나 19의 재확산 속, 4월 셋째주 신작 영화가 극장을 찾는다. 공유 박보검 주연의 '서복'이 티빙 동시 개봉하고 '박화영' 이환 감독의 신작 '어른들은 몰라요'를 비롯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미나리'와 경쟁하게 된 외화 '노매드랜드' 등이 극장을 찾는다.

/사진='서복' 스틸컷

'서복', 감독 이용주,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14분

과거 트라우마를 안겨준 사건으로 인해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전직 요원 기헌(공유 분)은 정보국으로부터 거절할 수 없는 마지막 제안을 받는다. 줄기세포 복제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실험체 서복(박보검 분)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일을 맡게 된 것. 하지만 임무 수행과 동시에 예기치 못한 공격을 받게 되고, 가까스로 빠져나온 기헌과 서복은 둘만의 특별한 동행을 시작하게 된다. 실험실 밖 세상을 처음 만나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한 서복과 생애 마지막 임무를 서둘러 마무리 짓고 싶은 기헌은 가는 곳마다 사사건건 부딪친다. 인류의 구원이자 재앙이 될 수도 있는 ‘서복’을 차지하기 위해 나선 여러 집단의 추적은 점점 거세지고 이들은 결국 피할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사진='어른들은 몰라요' 스틸컷

'어른들은 몰라요', 감독 이환 ,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12분
덜컥 임신하게 된 18세 세진. 무책임한 어른들에 지쳐 거리를 떠돌던 세진(이유미 분)은 가출 경력 4년 차, 동갑내기 주영(안희연 분)을 만난다. 처음 만났지만 절친이 된 세진과 주영. 그리고 위기의 순간 나타난 파랑머리 재필과 신지까지 왠지 닮은 듯한 네 명이 모여 세진의 유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박화영' 이환 감독, 충무로의 기대주 이유미 그리고 첫 영화에 도전한 EXID 출신 안희연의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사진='노매드랜드' 스틸컷

'노매드랜드', 감독 클로이 자오,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08분

경제적 붕괴로 도시 전체가 무너진 후 홀로 남겨진 펀(프란시스 맥도맨드 분)은 추억이 깃든 도시를 떠나 작은 밴과 함께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낯선 길 위의 세상으로 떠난다. 그 곳에서 펀은 각자의 사연을 가진 노매드들을 만나게 되고, 광활한 자연과 길 위에서의 삶을 스스로 선택한 그들과 만나고 헤어지며 다시 살아가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베니스 영화제를 휩쓸고 아카데미 시상식 유력 후보인 명작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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