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감독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지는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쿠에바스는 다음 로테이션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쿠에바스는 지난달 30일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 출전하려고 했다가 갑자기 담 증상을 느꼈다. 이날 등판이 취소됐다. 개막 로테이션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쿠에바스는 통증 회복 후 불펜투구와 2군 경기를 거쳐 1군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호전 상태가 빨라 퓨처스 경기를 생략한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는 다음 로테이션에 가능하다. 다만 투구수 조절은 필요할 것 같다"고 신중하게 내다봤다.
KT는 데스파이네와 쿠에바스, 소형준, 고영표, 배제성으로 선발진을 꾸렸다. 쿠에바스가 잠시 빠지면서 김민수가 9일 삼성전 임시 선발로 나선다. 10일부터는 소형준, 데스파이네, 고영표, 배제성 순서로 이어진다.
따라서 쿠에바스는 13일~15일 두산 베어스와 잠실 3연전 중에 투입될 전망이다. 쿠에바스는 8일 불펜투구를 소화했다.
이에 따라 지명타자 자리는 문상철이 채운다. 주전 포수 장성우는 체력 안배 차원에서 빠졌다. 이홍구가 선발 마스크를 쓴다.
◆KT 위즈 선발 라인업.
조용호(우익수)-황재균(3루수)-알몬테(좌익수)-강백호(1루수)-박경수(2루수)-배정대(중견수)-문상철(지명타자)-이홍구(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투수 김민수.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