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리뷰] 7-2서 오승환까지 나온 삼성, 맹추격 KT에 7-5 진땀승

대구=한동훈 기자  |  2021.04.09 21:29
삼성 이학주(왼쪽), 구자욱이 9일 대구 KT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가 개막 4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서 7-5로 승리했다. KT는 2연패를 당했다. 7-1로 크게 앞선 9회초, 2사 만루 위기에 몰려 마무리 오승환 카드까지 꺼내 승리를 지켰다.

선발투수 뷰캐넌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박해민도 4타수 2안타 2타점, 이학주도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했다.

KT 선발 김민수는 5이닝 8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 침묵 탓에 패전을 떠안았다. 8탈삼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신기록이다.
3회말 삼성이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이학주가 절묘한 기습 번트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김상수가 보내기번트를 안전하게 댔다. 1사 2루서 구자욱이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5회말에도 구자욱이 해결했다. 2사 2루서 우전 적시타를 뽑았다.

2-0으로 리드한 삼성은 6회말 대거 5점을 더해 승리를 예감했다.

선두타자 강민호가 우중간 안타로 도화선에 불을 지폈다. 강한울의 보내기번트 때 KT 내야진이 판단 미스로 1루를 비워 안타가 되고 말았다. 무사 1, 2루에서 이원석이 볼넷을 골라 베이스를 꽉 채웠다.

무사 만루서 송준석이 유격수 뜬공에 그쳤지만 이학주가 1루수 오른쪽을 꿰뚫는 귀중한 2루타를 폭발시켰다. 강민호와 강한울이 득점하면서 1사 2, 3루가 이어졌다. 김상수가 유격수 땅볼을 쳐 타점에 실패했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구자욱이 2-유간 깊은 내야안타를 때렸다. 이원석이 홈을 밟았다. 5-0으로 훌쩍 달아났다.

2사 1, 3루에서 구자욱이 2루를 훔쳤다. 2사 2, 3루서 박해민이 2타점 중전안타를 작렬했다. 삼성은 7-0으로 앞서며 KT를 좌절시켰다.

KT는 8회초 1점을 만회한 뒤 9회초에도 맹추격에 나섰다. 2사 만루서 강백호가 오승환에게 싹쓸이 3루타를 뽑아 5-7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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