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 변신했던 강백호, 191일 만에 RF 선발 "문상철 살리기 위해"

대구=한동훈 기자  |  2021.04.10 13:17
강백호. /사진=kt wiz
KT 위즈 강백호(22)가 191일 만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문상철과 공존을 위해서다.

강백호는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강철 감독은 "문상철이 지금 타격감이 좋다. 살려야 될 것 같다. 문상철을 살리려면 (강)백호가 가끔 외야로 나가야 한다. 캠프 때부터 준비한 시나리오"라 설명했다.

본래 외야수였던 강백호는 지난해 1루수로 변신했다. 중견수 배정대가 급성장하면서 전력 극대화 차원에서 강백호가 1루로 이동했다. 외야에 조용호, 배정대, 로하스가 포진하고 강백호가 1루로 들어왔다. 외야 수비 조직력과 함께 강백호의 장타력 향상이 조화를 이뤘다. 팀은 물론 강백호 개인적으로도 '대성공'으로 평가됐다.

이번에 다시 우익수로 나간 이유는 '우타거포' 문상철을 살리기 위해서다. 외야에 조용호, 배정대, 알몬테가 버티고 1루는 강백호 자리였다. 지명타자에 유한준이 위치하면서 문상철은 자리가 애매했다. 마침 유한준이 부상으로 빠졌다. 알몬테는 수비가 불안했다. 강백호가 외야로 나가면 문상철 1루, 알몬테 지명타자가 가능하다.

이강철 감독은 9일 경기 막바지에 이를 시험 가동했다. 8회말 수비 1사 후 강백호가 우익수로, 문상철이 1루에 투입됐다. 강백호는 지난해 우익수로 3경기 뛰었다. 마지막 우익수 선발 출장은 2020년 10월 1일 대구 삼성전이다.
10일 대구 kt vs 삼성 선발 라인업. /사진=kt w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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